2024년 장마 끝나는 시기
지긋지긋한 장마 ㅜㅜ, 언제 끝날까요? 장마는 여름이 되면 빠짐없이 찾아와서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상 현상입니다. 장마는 단순히 비가 많이 오는 기간을 넘어서, 우리의 일상과 자연환경에 깊숙이 영향을 끼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내리는 비는 농작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홍수나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의 위험을 높이기도 합니다.
장마에 대한 이해와 대비는 이 시기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보낼 수 있는 첫걸음입니다. 그럼 2024년 장마가 언제 끝날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마 끝나는 시기는 언제?
장마는 보통 약 한 달 동안 지속되며,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에 끝납니다. 이 시기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며, 각 지역의 평균적인 장마 종료일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제주도: 7월 20일경
- 남부 지방: 7월 24일경
- 중부 지방: 7월 26일경
이 시기의 평균 강수 일수는 약 17일입니다. 장마 기간 동안 비가 자주 내리기 때문에 이 기간의 일조 시간은 다른 시기에 비해 현저히 짧습니다. 그러나 장마가 끝나면 맑고 더운 여름 날씨가 찾아오면서 일조 시간이 다시 늘어납니다.
장마가 끝나는 시기는 북태평양 기단의 세력에 크게 좌우됩니다. 북태평양 기단이 강해지면서 북상하게 되면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밀려나게 되고, 그 결과 장마가 끝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북태평양 기단의 세력 변화와 대기의 불안정성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마가 오는 이유는?
장마는 여름철에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장마 기간은 주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 기간 동안 한반도에는 약 350~400mm의 비가 내려 연간 강수량의 약 30%를 차지합니다.
장마가 오는 이유를 아시나요? 북동쪽의 러시아 지역에서 오호츠크해 기단이 내려오고 남쪽에서 습하고 따뜻한 북태평양 기단이 올라오게 됩니다. 이 두 기단이 충돌하면 대기가 급격히 불안정해져 정체 전선이 형성되고, 이로 인해 장마가 발생합니다. 북태평양 기단이 오호츠크해 기단보다 강해지면 장마는 끝나게 됩니다.
장마 예상 기간
우리나라의 장마는 보통 제주도에서 시작하여 남부와 중부 지역으로 북상합니다. 지난 30년간 통계에 따르면 제주도의 장마 시작일은 평균 6월 19일입니다. 올해도 6월 19일 밤 9시부터 21일까지 제주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특히 20일에는 시간당 30mm를 넘는 강한 비가 예보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예상 강수량은 50~100mm로, 일부 지역에서는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 있으며, 산지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되므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장마 예상 강우량
장마 기간 동안 예상되는 강우량은 지역별로 다르며, 2024년에는 다음과 같이 예상됩니다:
- 중부지방: 6월 25일 ~ 7월 26일
- 남부지방: 6월 23일 ~ 7월 24일
- 제주도: 6월 19일 ~ 7월 20일
- 강원도: 7월 5일 ~ 7월 29일
중부 지방과 남부 지방의 평균 장마 시작일은 각각 6월 23일과 6월 25일이며, 올해 장마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확률이 80%라고 하니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준비할 사항
장마철을 대비하기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항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 주택 관리: 지붕, 창문, 배수구 등을 점검하여 누수나 막힘이 없도록 관리합니다.
- 침수 대비: 침수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대피 계획을 미리 확인합니다.
- 안전사고 예방: 강풍, 폭우 시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에 대기합니다.
- 비상용품 준비: 식량, 물, 손전등, 구급약품 등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합니다.
결론
장마는 우리나라 여름철의 주요 기상 현상으로, 많은 비를 동반해 다양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장마 기간 동안에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마가 끝나는 시기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은 중요하며, 기상청의 예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장마철에는 기상 상황에 따른 유연한 계획 조정과 안전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마철의 많은 비는 때로는 불편함을 초래하지만, 이 기간이 끝나고 나면 맑은 날씨와 함께 여름의 본격적인 시작을 맞이하게 됩니다. 장마가 주는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조화롭게 생활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올여름 장마철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